미 해군 109조 원 잠수함 계약 총정리 — 버지니아급 9척·컬럼비아급 5척
미 해군이 766억 달러, 약 109조 원 규모의 역대 최대 잠수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. 버지니아급 블록6 9척과 컬럼비아급 5척의 계약 구조와 의미를 정리했다.
미 해군이 버지니아급 공격핵잠수함 9척과 컬럼비아급 전략핵잠수함 5척, 총 14척을 건조하는 766억 달러(약 109조 원) 규모의 계약을 7월 말 체결했다. 제너럴다이내믹스(GD) 일렉트릭보트와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(HII) 뉴포트뉴스 조선소가 함께 수행하며, 미 해군 역사상 단일 잠수함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. 약 3년간 지연됐던 협상이 마침내 결실을 본 것이다.
계약 구조 — 무엇에 얼마를 쓰나
USNI 뉴스 등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보도에 따르면 계약은 크게 세 덩어리로 나뉜다.
| 항목 | 규모 | 내용 |
|---|---|---|
| 버지니아급 블록6 | 421억 달러 | 공격핵잠수함 9척 + 10번째 함 자재 |
| 컬럼비아급 빌드2 | 295억 달러 | 전략핵잠수함(SSBN) 5척 |
| 인력·조선소 투자 | 50억 달러 | 숙련 인력 확보·인프라 개선 |
건조는 GD 일렉트릭보트와 HII 뉴포트뉴스가 역할을 분담하는 컨소시엄 방식으로 진행되며, 인도는 2038년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.
왜 3년이나 늦어졌나
이번 계약은 당초 계획보다 약 3년 지연됐다.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으로 건조 비용이 치솟았고, 조선소의 숙련공 이탈로 생산 속도가 계획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가격 협상이 길어진 탓이다. 미 해군은 이번 계약에 조선 인력 양성과 조선소 시설 투자 명목의 50억 달러를 별도로 포함해, 만성적인 건조 지연 문제를 함께 풀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.
버지니아급 블록6, 무엇이 달라지나
버지니아급 블록6는 현재 미 해군 공격핵잠수함의 최신 개량형이다. 핵심은 대구경 수직발사관을 추가하는 '버지니아 페이로드 모듈(VPM)'로,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탑재량을 크게 늘리고 향후 장거리 극초음속 무기 운용까지 염두에 둔 설계다. 컬럼비아급은 노후한 오하이오급을 대체할 차세대 전략핵잠수함으로, 미국 핵 억지력의 해상 축을 맡는다.
중국 해군력 팽창에 맞서 수중 전력 우위를 지키려는 미국의 장기 투자라는 점에서, 이번 계약은 단순한 무기 도입을 넘어 향후 10년 이상 이어질 미 조선·방산 산업의 방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.
정리
- 미 해군, 버지니아급 블록6 9척 + 컬럼비아급 5척 등 총 14척, 766억 달러(약 109조 원) 계약 체결
- 단일 잠수함 계약으로 미 해군 역사상 최대 규모, 인도는 2038년까지
- 인플레이션·인력난으로 3년 지연 끝 타결, 인력·조선소 투자 50억 달러 별도 포함
참고
자주 묻는 질문
이번 미 해군 잠수함 계약 규모는 얼마인가요?
총 766억 달러, 원화로 약 109조 원 규모다. 미 해군 역사상 단일 잠수함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.
어떤 잠수함을 몇 척 만드나요?
버지니아급 블록6 공격핵잠수함 9척과 컬럼비아급 전략핵잠수함 5척, 총 14척이다. 인도는 2038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.
버지니아급 블록6는 무엇이 다른가요?
대구경 수직발사관을 추가하는 버지니아 페이로드 모듈(VPM)을 적용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이나 향후 극초음속 무기 탑재량을 크게 늘린 최신 개량형이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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